
브라트카르토펠른
단순히 "구운 감자"를 뜻하는 브라트카르토펠른은 특정 지역 부엌에서 탄생했다기보다 검소한 필요에서 생겨났다. 18세기에 감자가 독일의 주식이 되자, 전날 남은 삶은 감자를 기름에 구워 먹는 것은 낭비 없이 활용하는 당연한 방법이었고, 이 관습은 정식 레시피라기보다 일상적인 습관으로 전국에 퍼져나갔다. 이 요리는 양념보다 식감으로 평가받는다. 먼저 삶아서 식힌 감자는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제대로 노릇하게 구워지는 반면, 갓 삶은 감자는 팬에서 뭉개지기 때문에 독일 전역의 요리사들이 하루 지난 감자를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함께 구운 베이컨과 양파가 가장 흔한 조합이지만, 지역에 따라 라드, 캐러웨이, 마조람을 넣기도 하며, 완성된 요리는 달걀프라이를 곁들인 평범한 평일 저녁 식사부터 브라트부어스트나 팬에 구운 생선을 위한 든든한 곁들임 요리까지 다양한 식탁에 오른다.
삶아서 식힌 감자가 가장 좋다
전날 삶아서 식혀둔 감자는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튀길 때 흐물흐물해지는 대신 노릇하게 익는다.
버터나 라드에 바삭하게 굽는다
감자를 조금씩 나눠 구워 각 조각이 뜨거운 팬에 직접 닿아 찌지 않고 노릇하게 구워지도록 한다.
깊은 맛을 위한 베이컨과 양파
먼저 깍둑 썬 베이컨을 구워 기름을 내고, 그 기름에 양파와 감자를 함께 마무리하는 것이 독일 식탁의 일상적인 방식이다.
독일의 대표적인 든든한 곁들임 요리
달걀프라이, 브라트부어스트, 생선과 함께 곁들이는 브라트카르토펠른은 전국 가정 부엌에서 가장 흔한 요리 중 하나다.
재료 4인분
- 감자 800g, 전날 삶아서 식힌 것
- 베이컨 100g, 깍둑썰기
- 버터 또는 라드 2큰술
- 큰 양파 1개, 슬라이스
- 마늘 2쪽, 다진 것(선택)
- 소금
- 흑후추
- 신선한 파슬리, 다진 것
- 캐러웨이씨 한 꼬집(선택)
만드는 법
- 1식힌 삶은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약 0.5센티미터 두께로 둥글게 썬다.
- 2넓은 팬에 깍둑 썬 베이컨을 중불에서 바삭해지고 기름이 나올 때까지 굽는다.
- 3베이컨을 건져 따로 두고 기름은 팬에 남긴다.
- 4팬에 버터를 넣고 감자 슬라이스를 한 겹으로 깔아 몇 분간 건드리지 않고 구워 아랫면이 노릇해지게 한다.
- 5조심스럽게 뒤집어 썬 양파와 마늘을 넣고 감자 양면이 바삭해질 때까지 계속 굽는다.
- 6소금, 후추, 원한다면 캐러웨이씨 한 꼬집을 넣고 감자가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뒤섞는다.
- 7베이컨을 다시 넣고 신선한 파슬리를 뿌려 브라트카르토펠른을 팬에서 바로 뜨겁게 낸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350 g)
영양 정보는 추정치입니다.
함께 먹으면 좋아요








